새마을운동 동작구지회(지회장 김한정)는 지난 23일 새마을지도자 90여 명과 함께 도농교류 농촌 일손 돕기 활동을 펼쳤다.
이들은 충남 공주시 이인면의 한 고구마 농가를 방문해 넓은 밭에서 고구마 넝쿨 제거, 고구마 수확, 선별작업 및 농산물직거래 등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번 일손 돕기는 가을 수확철을 맞아 고구마 수확 적기때 인력 부족과 인건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부족한 일손을 돕고, 도농교류를 통한 도농상생을 실현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지난 5월 단양 마늘수확에 이어 올해 두 번째 농촌 일손 돕기 활동이다.
고구마 농가는 “밭작물인 고구마는 인력이 많이 필요한 작물이라 매년 수확철이 되면 일손을 구하기 어려워 걱정이 많았는데 이렇게 도움받아 수월하게 작업을 마칠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고구마 수확에 최적화된 트랙터가 고구마가 든 이랑을 깊이 파서 올리면 새마을지도자들은 옹기종기 모여 허리 펼 시간 없이 덩굴에서 고구마를 떼어낸 후 바구니에 가득 쌓인 고구마를 펼쳐 놓고 진흙을 털어 크기별로 선별하는 작업까지 마쳤다.
김한정 지회장은 “바쁜 와중에도 함께 해 주신 동작구 새마을지도자들께 감사드린다. 농촌의 인구감소와 노령화로 수확기에 바쁜 일손을 조금이나마 거들 수 있어 마음이 뿌듯하다. 앞으로도 공동체의 가치를 중시하고 생명 살림 운동을 실천하는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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