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사서비스종합지원센터는 가사근로자법 시행 2주년 및 가정의 달을 맞아 5월 7일(화)부터 5월 31일(금)까지 ‘우리 곁의 돌봄, 가사서비스의 윤리적 소비를 위한 대국민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
번 이벤트는 가사근로자 직업호칭을 맞추는 ‘퀴즈 이벤트’와 ‘정부인증기관 이용 약속 이벤트’ 두 종류로 진행되며, 추첨을 통해 참여자 1,500명에게 소정의 상품을 증정한다.
가사근로자법은 근로기준법 적용을 받지 못하는 가사근로자에게 최소한의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마련된 법이다. 이 법 시행으로 가사근로자들은 4대 보험, 퇴직금, 연차유급휴가 등 노동자의 권리를 비로소 누릴 수 있게 됐다.
법 시행 2년 남짓 된 현재 전국의 정부인증기관은 105개(24년 5월 기준), 기관과의 근로계약을 통해 근로조건이 개선되고 있는 가사근로자는 약 1,500명에 이른다. 일하다 사고를 당한 가사근로자들이 산재보험 처리를 받게 되는 등 조금씩 법의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가사근로자법은 한편으로 근로자 신원조회와 배상보험, 이용계약서 작성 의무화를 통해 서비스의 신뢰도를 향상시키고 있으며, 많은 제공기관들은 직무교육을 통해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자 노력하고 있다. 근로자와 이용자 모두에게 유익을 주고자 하는 이 법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가사서비스를 구매하는 소비자의 올바른 선택이 중요하다.
퀴즈 이벤트는 가사근로자의 직업명칭을 맞추는 이벤트로 추첨을 통해 참여자 1,000명에게 편의점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2023년 고용노동부와 가사서비스종합지원센터는 가사근로자의 새로운 직업 명칭을 공모한 바 있다. 약속 이벤트는 ‘가사서비스가 필요할 때, 정부 인증 제공기관을 이용하겠습니다.’라는 문구의 피켓을 들고 인증샷을 촬영해 업로드하거나, 인증샷이 어렵다면 서약문 작성을 통해 참여가 가능하다. 약속 이벤트는 추첨을 통해 참여자 500명에게 커피 쿠폰을 증정한다.
해당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이벤트 페이지(gasaevent.co.kr)와 가사서비스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gasahub.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영미 센터장은 “이번 이벤트를 통해 더 많은 시민들이 가사근로자법을 인지하고 제도 정착에 함께 해주길 바란다”며 “가사서비스를 이용할 때는 정부 인증 제공기관을 이용해달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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