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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표가 정말 소중한 선거
기사입력  2024/04/13 [09:00] 최종편집    강여준 초등별기자

 

2024년 4월 10일 진행하는 개표소 참관을 위해 별별 기자단 자격으로 성남 고등학교를 방문했다. 개표소에 들어가기 전 새로운 별별 기자단 멤버를 만나 함께 참관하기로 했다. 우리는 새로운 멤버와 같이 개표소에 들어갔다. 

 

처음에 국민의례를 하고, 이후 개표 과정에 대해 알려주셨다. 설명을 들으면서 잔여 투표용지도 같이 볼 수 있었다. 실제 투표용지를 보는 건 처음이라 신기해서 더 꼼꼼히 살펴보았다. 투표용지를 보면서 한편으로 ‘사람이 투표용지에 적힌 글씨를 잘못보고 투표를 잘못 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잔여 투표용지를 다 보고 개표 대기를 하면서, 투표함이 오기 전까지 기다렸다. 얼마 지나자 투표함이 도착하면서 차례대로 투표함이 나열되었다. 그 다음 투표함을 살펴보고 ‘이상없음’이란 큰 소리가 나는 것을 들었다. 

 

▲ 투표함 확인하는 모습

 

투표함을 살펴본 후에는 투표용지를 꺼내는 작업을 했는데, 투표용지가 진짜 많았다. 

 

투표용지는 2가지로 나눠지는데, 하나는 지역구 의원을 뽑는 용지이고 다른 하나는 비례 의원을 뽑는 투표용지이다. 지역구 의원은 자기가 살고 있는 지역에 출마한 후보 중에서 국회의원을 뽑는 것이고, 비례 의원은 자기가 원하는 정당에 투표를 해서 득표한 비율만큼 국회의원을 뽑는 것이다.

  

개표하는 것을 구경 중이었는데, 비례 의원 투표지가 너무 길어서 다른 투표지에 낄 수 있다고 하는 안내 방송이 나왔다. 

 

나는 아직 나이가 어려 투표할 수는 없지만 내가 국회의원을 뽑는다면, 정직하면서 다른 사람을 잘 이해해주고, 우리나라를 좀 더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어 줄 수 있는 후보를 뽑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내가 만약에 국회의원이 된다면 일주일 중 휴일을 3일로 늘려서 사람들이 더 많이 쉴 수 있게 하고 싶다는 생각도 해보았다. 

 

투표용지를 사람들이 다 분리하고 정확하게 확인하는 것이 신기했고, 아무리 생각해도 나는 저렇게 분리하는 작업은 어려워서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면서 사람들이 투표용지를 분류하고 나서 2번이나 다시 확인하는데, 분류하는 사람이나 확인하는 사람들은 힘들지도 않고 지루하지도 않을까 하는 궁금증이 생겼다. 

 

1표 차이로 국회의원으로 당선되기도 하고 탈락하는걸 보면서 1표가 정말 소중하다고 느꼈다. 소중한 1표로 당선된 국회의원님들 모두 나라를 위해 열심히 일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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