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와 핵가족화로 홀몸어르신들의 숫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현실에서 어르신들의 정서적 안정과 고독사 방지 등을 위해 신대방2동돌봄단(위원장 유복엽)에서 진행하는 '돌봄단 어르신 건강 안부 묻기'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 신대방2동돌봄단 어르신 건강 안부 묻기

이 사업은 신대방2동돌봄단 담당인 김윤정 주무관의 아이디어로 홀몸어르신들을 위해 안부인사 문안을 만들어 어르신 댁을 방문했을 때 건강, 생활환경 등에 대해 안부를 묻고, 방문 후 활동일지를 꼼꼼하게 기록하는 한편, 어르신이 부재중일 때는 방문인사 메모를 남겨 맞춤형 돌봄을 진행하고 있다.

신대방2동돌봄단은 평소에도 밑반찬, 죽, 생필품 꾸러미 등 지속적으로 어르신 댁을 방문해 수시로 안부를 묻고, 더 나은 돌봄을 제공하기 위한 회의도 꾸준히 진행해 왔다.

안부인사 문안을 활용한 첫 방문에 한 어르신은 "코로나19로 얼굴보기도 힘든데 이렇게 꼼꼼하게 챙겨주고, 물어봐주니 자식들이 옆에 있는 것 같아 든든하다"며 돌봄단과 헤어짐을 아쉬워하기도 했다.

이번 사업을 제안한 김윤정 주무관은 "우리 사회가 급격히 고령화 사회로 접어든 만큼 홀로 사시는 어르신들에 대한 보호 노력이 더 중요해진 것 같다. 항상 수고해주시는 신대방2동돌봄단과 함께 홀몸어르신들의 안부를 살피고 정서적으로 교감을 하며, 건강상태와 생활환경 변화 등을 자세히 알 수 있는 기회로 어르신들에게 필요한 부분에 대한 맞춤형 지원으로 지역사회 고독사 등 사회문제도 실효성 있게 방지하고, 복지사각지대 축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유복엽 위원장은 "평소에도 김윤정 주무관은 어려운 주민들에 대해 관심을 갖고 조금 더 좋은 지원에 대한 고민들을 하고 있다. 이번 안부묻기를 통해 어르신들의 외로움 해소와 고독사 예방을 위한 무한 돌봄 서비스가 이루어질 것으로 본다. 우리 신대방2동돌봄단은 안부묻기를 통한 돌봄단활동 일지를 직접 작성 관리해 감성 돌봄사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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