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문화재단(대표이사 장환진)이 동작구(구청장 박일하)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는 동작아트갤러리에서 ‘2024년 동작아트갤러리 전시공간지원사업 <열린 갤러리> (이하 지원사업)’의 선정작가 김추수의 《Silent Voices》 전시를 9월 12일부터 개최한다.
김추수 작가는 예술가이자 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있다. 주로 설치미술 작품을 만들며 인터랙티브 기술, 음악, 사운드 디자인, 영상 등 다양한 영역에 관심을 가지고 협업을 통해 작품 기획 및 연출을 하고 있다. 슬픔, 외로움, 그리움 등의 감정을 그림자, 빛, 자연 풍경 등을 통해 표현하고 사람들에게 따뜻한 위안을 선사하는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는 작품 ‘Shadow’는 벽면에 센서와 조명을 설치하여 관람객이 자유롭게 오가거나 움직이며 발생하는 그림자에 따라 소리를 만들어낸다. 또 다른 작품 ‘들리지 않게 들려주고 싶은 말’에서는 누군가에게 쉽게 털어놓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맘껏 할 수 있는 공간을 억새를 통해 연출했다. 이와 같은 작품들을 통해 작가는 관람객으로 하여금 그동안 풀어내지 못했던 자신의 감정에 집중하고 위안과 공감을 얻을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
이번 전시는 9월 12일(목)부터 9월 28일(토)까지 열리며,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전시 마지막날인 9월 28일에는 Shadow 작품과 연계한 퍼포먼스 공연 ‘Shadow Dance’와 아티스트 토크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전시연계프로그램은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전시장 방문객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장환진 대표이사는 “동작아트갤러리는 동작구의 대표적인 전시공간으로서 보다 더 다양하고 새로운 장르의 예술을 구민들에게 선보이고자 한다. 이번 전시를 통해 자기 자신을 마주하고 위로와 공감을 받으며 다시 재충전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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