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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청소년의 틱장애 증상과 대처법
기사입력  2024/06/11 [01:39] 최종편집    송호철 한의사

동작뉴스에서 동작구한의사회와 함께 재미있게 전하는 한의학 이야기 [동작의 보감] 그 여섯 번째 시간으로 동작 함소아한의원 원장인 임상 25년차 송호철 한의사가 말하는 '소아·청소년의 틱장애 증상과 대처법'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 송호철 한의사  


동작 함소아한의원에서 진료하고 있는, 임상 25년차 한의사 송호철 입니다.

 

우리나라가 짧은 시간에 급격한 산업발달이 이루어지면서, 생활이 편해지고, 팍팍한 삶에서 벗어나, 어느 정도의 여유를 누리며 살아갈 수 있는 사회가 되고 있는, 반면에, 기후, 환경, 공해 문제가 대두되고, 실내 활동이 많아지면서, 운동이 부족해지고, 영양의 불균형 등으로 인해, 과거에는 중요시 여겨지지 않았거나, 그 발생빈도가 높지 않았던 질환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특이 소아 비만, 성조숙증, 틱장애, ADHD, 우울증 등과 같은 질환이 사회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그 중 틱 장애는 보도에 의하면, 2020년을 기준으로 소아청소년 발생률이 2015년도에 비해서 1.5배, 성인 발생률은 무려 5배나 높아졌다고 합니다. 또한, ADHD, 우울증, 불안, 강박장애 등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더욱이 지난 코로나시기를 겪으면서, 코로나 이전과 다르게 우리의 일상생활의 많은 변화가 일어났는데,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데이터에 따르면 틱 장애 환아 발생이 코로나 이전연도에 비하여, 30프로정도 더 많아졌다고 합니다.

 

당시, 집밖에서 항상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아이들은 친구들과의 놀이, 학습 등에 제약이 생겼으며, 온라인 교육, 집콕 생활이 일상화가 되었었지요.

 

바깥놀이, 여행 등 하고 싶은 것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마스크 착용 같은 하고 싶지 않은 것을 억지로 해야 하는 상황으로 인해, 내부적으로는 스트레스가 쌓이게 되었고, 특히 가정 실내 활동을 많이 하면서, 자연스레 컴퓨터, TV, 스마트폰 등의 영상물 노출로 인해, 틱 관련 증세가 많아졌다고 보입니다.

 

일반적으로 틱이란, ‘갑작스러운, 빠른 반복적인 상동적인 근육의 움직임과, 소리 냄’ 으로 교과서에서 정의하고 있습니다. 원인은 아직까지 정확히 밝혀진 바는 없는데, 뇌내 신경전달체계이상, 스트레스, 그리고 유전적 요인 등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틱의심 증세가 나타났을 때. 주변에서, '지켜보면 나을 거니, 병원에 갈필요가 없다'는 얘기를 듣고, 지켜보다가 도저히 안 되어 병원에 찾아오시는 어머님들이 적지 않은데, 사실, 맞는 얘기일 수도 있고, 아닌 얘기일 수도 있습니다.

 

일시적인 틱 장애는 4주 이내에 끝이 날 수도 있으므로, 특별히 치료가 필요 없을 수 있습니다. 다만, 일과성 틱의 경우에는 4주 이상, 1년까지 지속 될 수 있으며, 1년 이상 지속되는 경우에는 만성틱, 뚜렛장애 등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사실 무작정 지켜보는 것은 문제가 있습니다.

 

한의학에서는 간과 심장 기운의 흐트러짐을 그 원인으로 보고, 스트레스를 줄이고, 간, 심장의 부족한 기운을 보충하거나, 뭉친 기운을 풀어주면서, 틱 증세를 치료, 관리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밖의 몸속의 다른 문제점이 없는지, 한의학적인 변증을 통하여 맞춤 처방을 하고 있습니다.

 

만약, 틱 증세가 보인다면, 세 가지를 기억해주세요. 1. 피하기 2. 무관심 3. 컨디션

 

1. 피하기 : 틱 장애를 유발하거나, 악화시키는 분위기, 활동 등이 있다면, 당분간 피해주세요. TV, 컴퓨터, 스마트폰 등은 뇌를 흥분시킬 수 있는 대표적인 것입니다.

 

2. 무관심 : 소아의 경우에는, 스스로 틱 증세를 조절하기 어려우므로, 야단을 치거나, 지적을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지적을 하게 되면, 오히려 틱 행동에 대한 인식이 만들어져, 자신의 행동 중의 하나로 각인이 될 수도 있답니다. 반대로 틱행동을 하지 않았을 때에는, 칭찬을 굳이 할 필요도 없겠지요.

 

3. 컨디션 : 스트레스를 최소화 하고, 좋은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올바른 수면, 충분한 휴식, 적절한 운동이 필요합니다.

 

틱은 처음 증세가 나타났을 때부터, 얼마나 지속 되었는지의 기간도 중요하므로, 틱 의심 증세가 보인다면, 무작정 지켜보지 마시길 당부 드립니다. 전문가에게, 상담을 받고, 필요하다면, 조기 치료를 받으세요.

 

특히, 소아 청소년 아이들은, 틱 장애로 인하여, 또래 아이들과의 관계형성, 학교생활, 학업 등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부모님들의 세밀한 관심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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