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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통일활동의 메신저 민주평통 동작구협의회
오창원 제21기 민주평통 동작구협의회장
기사입력  2024/01/30 [00:13] 최종편집    노정애 기자

"선서! 본 위원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으로서, 국법(國法)을 준수하고 조국의 민주적 평화통일을 지향하는 민족의 염원을 받들어, 맡은 바 사명을 성실히 수행할 것을 엄숙히 선서합니다" 

 지난해 9월1일부터 민주평통 동작구협의회 제21기 회장으로 취임한 오창원 회장. 앞으로 2년 동안 민주평통 동작구협의회를 이끌게 된 그는 "제21기 민주평통 동작구협의회 123명의 위원들과 함께 자유민주주의에 기반한 지역통일활동의 메신저 역할을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 제21기 민주평통 동작구협의회 오창원 협의회장     


Q.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가 하는 일은? 

A.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줄여서 민주평통 또 평통 이렇게 약칭도 하는데요, 헌법 92조에 근거한 평화통일 정책 대통령 자문기관으로 대통령이 의장입니다. 대통령이 민간인들을 평통자문위원으로 위촉하고, 또 외부의 전문가들과 함께 필요한 통일 정책을 자문 건의하는 역할을 하도록 하는데, 통일에 관한 국내외 여론 수렴, 통일에 대한 국민적 합의 도출, 범민족적 의지와 역량의 결집, 그 밖에 대통령의 평화통일정책에 관한 자문·건의를 위하여 필요한 사항을 수행합니다. 저는 21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동작구협의회 회장으로 2023년 9월 1일 의장이신 대통령으로부터 임명받았습니다.

  

Q. 동작구의 통일기반은? 

A. 지역내 단체, 지역주민, 탈북민, 실향민, 학교의 교사, 학생 모두가 지역의 통일기반이라고 생각됩니다. 비핵·평화·번영의 한반도를 만들어 나가는데 필요한 정책을 자문하고 건의하는 자유 민주 평화통일 자문회의 역할을 충실히 해나갈 것입니다. 특히 자유 민주 평화통일문제를 둘러싼 소모적인 논란보다는 국민통합을 이루는데 모든 경기지역 자문위원들이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나갈 계획입니다. 2024년에 지역내 통일기반조성과 공감대 확산을 위한 다양한 활동으로 찾아뵙겠습니다. 

 

▲ 지난해 제21기 출범식에서 힘차게 기를 흔들고 있는 오창원 협의회장     

 

Q. 통일이 되면 정말 좋아질까요? 

A. 당연한 말씀입니다. 우선 통일이 되면 불필요한 국방비 예산을 줄일 수 있고 남측의 기술과 북측의 인적자원, 풍부한 자원으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인구가 1억 이상이 되면 자급자족의 경제력을 가질 수 있습니다. 남북이 통일되면 인구적이나 경제적인 면에서 국제사회에서 더 큰 힘을 가질 것입니다. 

 

Q. 민주평통동작구협의회의 목표와 역할은? 

A. 임기내 지역주민들의 통일의식 고취와 통일의지와 역량을 결집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펼치려고 합니다. 동작구민들이 통일에 대한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고 민주평통이 그 역할의 중심에 서겠습니다. 

 

Q. 협의회 구체적인 운영방안(유관기관과의 구체적인 협업 구상 포함)은? 

A. 관내 기관과 단체와 협업하여 강연회, 좌담회 등 통일홍보활동을 진행하려고 합니다. 함께 동행하여 통일에 관한 사항들을 논의하면서 지역에서 통일기반조성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통일을 준비하는 것은 기성세대이지만 통일을 앞으로 실천하고 추진해나갈 주인공은 바로 중, 고교 대학생을 중심으로 하는 젊은 세대입니다. 교육과 청소년 통일 활동으로 학생들에게 우리나라 역사를 바로 알리고, 우리의 통일의식안보를 높이는 한편, 안보단체인 자유총연맹, 재향군인회를 비롯해 새마을운동동작구지회 등과 함께 유기적인 협업을 해나갈 계획입니다.  

 

▲ 제21기 민주평통 활동 모습    

 

Q. 협의회장 임기 중 역점 사업은? 

A. 2년이라는 임기는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습니다. 임기 중에 자문위원 간의 화합과 결속을 다지고, 평화통일정책을 위한 자문·건의에 충실하겠습니다. 또한 지역주민들에게 민주평통을 잘 알릴 수 있도록 지역주민, 청소년, 여성들과 함께 할 수 있는 통일홍보활동과 북한이탈주민 정착 지원에도 힘쓰겠습니다. 지역에서 평화통일 공감대 확산에 주력하고 지역에서 인정받고 존중받는 민주평통이 되고 자문위원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Q. 동작구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관심은? 

A. 현재 국내 탈북민수는 3만3천여명이 있고 동작구는 170여명이 있습니다. 민주평통 동작구협의회는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정착지원을 위해 늘 관심을 가져왔고 작년 추석에도 사랑의 꾸러미전달, 연말에는 장학금, 격려금을 전달했습니다. 올해에도 북한음식문화체험, 현충원 봉사 등 북한이탈주민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사업을 전개해 나갈 계획입니다. 

 

Q. 동작구민들에게 한 말씀 

A. 2024년 청룡의 해가 밝았습니다. 2024년에는 푸른 용의 기상으로 대내외적인 어려운 상황을 헤쳐 나가 풍요롭고 여유로운 시기를 보내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민주평통 동작구협의회도 2024년에 지역주민, 청소년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통일활동을 펼치려고 합니다. 헌법기관으로서 123명의 자문위원들과 함께 지역통일활동의 메신저 역할을 하려고 합니다. 통일의 씨앗을 심고 싹틔우고 민주평화통일의 꽃을 피우고 자유민주평화통일의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민주평화통일을 위해 앞장서는 자문위원 봉사는 더 큰 의미의 사회적 봉사이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들이야말로 사회봉사를 통해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주고 있다. 오창원 협의회장을 중심으로 한마음이 되어 민주평화통일을 위한 굳건한 디딤돌이자 튼실한 기둥역할을 해 줄 것을 기대해 본다.(기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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