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작구적십자봉사회, 정성 가득한 계절김치 나눔

지난 10일 대한적십자사봉사회 동작지구협의회(회장 황미순)는 서울적십자사남부봉사관(관장 윤종옥) 앞마당과 주방에서 동작구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여름 제철 음식인 열무김치를 정성을 담아 맛있게 담가 240여 가구에 전달했다. 

전날 열무김치에 들어갈 양념재료들을 준비해 놓고, 봉사활동 당일 오전 일찍부터 열무와 얼갈이 220단을 다듬고, 썰고, 절이고, 실파와 양파도 다듬어 열무김치에 어울릴만한 크기로 썬 다음 절여진 열무김치 재료를 깨끗한 물이 나올 때까지 잘 헹군 후 물을 빼준다. 여기에 어제 준비해 둔 찹쌀풀에 고춧가루, 액젓 등 갖은 양념재료들을 넣은 양념을 넣고, 생수까지 부은 후 잘 섞어주면 여름철 맛있는 열무김치가 탄생을 한다.

겨울 김장김치보다 손이 더 많이 간 여름 열무김치는 오전 8시 30분부터 시작해 고소한 찰밥과 김, 물티슈 등을 함께 넣어 포장까지 오후 4시경 마무리가 된 힘든 봉사지만 봉사원들 얼굴에는 행복한 미소가 가득했으며, 포장된 열무김치는 봉사원들이 직접 가가호호 방문을 해 희망풍차결연세대와 밑반찬봉사세대에 직접 전달해 마무리 했다.

▲ 동작구적십자봉사회 계절김치 대첩~

지난 겨울 취약계층에게 지원한 김장김치가 소진되는 시기에 맞춰 지원하는 이번 열무김치는 어려운 이웃의 여름철 입맛을 돋우는 밑반찬이 되어 맛과 영양을 더할 것이며, 취약계층 세대의 부식비 절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날 더불어민주당 동작갑 지역 김병기 의원 부인인 이예다 여사와 이번 6.1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 조진희(상도2,4동)·이지희(상도3동, 대방동) 구의원, 신동철(노량진1,2동)·이주현(신대방1,2동) 당선인과 흑석동, 사당1·2동에서 국민의힘 후보로 당선된 변종득 당선인이 봉사원들과 함께 봉사에 나서며 지역사회와 주민들 섬김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황미순 회장은 "지난해 겨울 전해드린 김장김치가 동이 났을 요즘 오늘 전해드린 열무김치가 치솟은 밥상 물가에 부담이 늘어난 이웃들의 밥상에 여름철 입맛을 돋울 수 있길 바란다. 소박한 열무김치지만 정성껏 준비한 여름 제철 음식을 드시고 앞으로 찾아 올 무더운 여름도 거뜬히 이겨내셨으면 한다. 적십자 봉사회는 항상 주변의 어려운 세대 발굴 및 지원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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