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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배구의 꽃은 살짝 핀다!
동작구 배구 어벤져스 서울스피드클럽 조용한 활약
기사입력  2020/11/28 [07:32] 최종편집    노정애 기자

대한민국배구협회가 주최하고 단양군배구협회가 주관한 제22회 대한민국배구협회장기 전국생활체육배구대회가 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이틀간 전국의 남자클럽, 장년부, 여자클럽이 참가해 열전을 펼쳤다.

 

이번 대회에 전국 각지에서 36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동작구 배구 클럽 회원들로 구성된 어벤져스 팀 서울스피드가 참여해 4강 토너먼트에서 김천스포츠배구클럽을 가볍게 누르고 결승에 올라 원더풀삼척 클럽에 아쉽게 져 준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서울스피드클럽은 동작구 사당동을 기반으로 하는 원래 스피드클럽이 있지만, 각종 대회에 출전할 때는 동작구 관내 각 배구클럽 회원들이 모여 어벤져스 서울스피드클럽을 조직해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 동작구 배구클럽 회원들이 구슬땀을 흘리며 연습에 열중하고 있다.    

 

동작구 배구클럽들은 클럽별로 모여 잘 짜여진 연습 스케줄대로 꾸준히 연습해 왔으나, 올해 코로나 19로 인해 실내스포츠 시설 이용 제한으로 인해 매주 일요일에 각 클럽별에서 연습을 하고자 하는 회원들의 신청을 받아 20명으로 제한해 그 어느 때보다 열심히 운동을 하고 있다.

 

코로나 19로 동작구 관내에서 연습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없는 가운데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완화에 배구클럽 회원들을 위해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조건으로 체육관을 개방해 주고 있어 클럽 회원들은 항상 고마운 마음으로 주어진 시간에 쉼 없이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

 

서울스피드클럽은 교류전과 각종 대회 참가를 통해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차근차근 실력을 쌓아왔다. 

 

▲ 동작구 배구클럽 어벤져스 회원들이 구성한 서울스피드클럽 활약상    

 

지난 15, 동작구 배구클럽 회원들이 구슬땀을 흘리며 연습에 매진하고 있는 체육관을 찾았다. 현재는 각 클럽별 회원들이 모여 연습을 하고 있지만 단일팀인 서울스피드클럽의 총무를 맡고 있는 김용숙 선수에게 궁금한 점을 물어봤다.

 

Q. 단일팀인 서울스피드클럽의 주장이신가요?
A. 주장의 경우는 그 때마다 달라요. 경기를 할 때 주장은 따로 있고, 저는 총무라고 보면 됩니다. 팀꾸리고, 대회 준비를 하는 총괄적인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협회 차원에서 본다면 사무장 역할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Q. 코로나19에도 체육관을 사용하고 계신데?
A. 네 감사하게도 체육관을 대관해 주셔서 동작구 배구클럽 회원들이 와서 사용하고 있어요. 현재 각 클럽들이 주말이나 주중에 운동을 해야 하는 데 코로나19로 체육관을 개방하는 곳이 없고 유일하게 이 곳이 개방을 해 주고 있어요. 코로나19 사회적거리두기 완화 단계라 각 클럽 회원들이 와서 연습을 하고 있어요.

 

제일 중요한 것이 운동연습이기도 하지만 방역도 빼 놓을 수 없잖아요. 운동을 하겠다고 신청하는 분들이 40여 명이 넘지만 체육관을 대관해 주는 입장에서도 방역을 철저히 하면 안심하고 협조를 해 주실 수 있다고 생각해 선착순으로 20명으로 제한하고, 동작구 구민에 한해서 운동할 수 있도록 하고 있어요.

 

타 구에 계신 분들도 연습을 하러 오겠다고 하시는데 코로나19가 끝날 때까지 당분간은 받지 않을 계획입니다.

 

Q. 연습시간은?
A.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1시까지 운동을 합니다. 원래 배구가 9명이니까 30명 정도 있으면 세 팀으로 나누어서 한 팀씩 쉬면서 심판도 보고, 공도 주워주고 하면 쉬는 시간도 생기고 가장 원활한 연습을 할 수 있는데 지금은 인원을 제한하다 보니 두 팀으로 나누어 쉬지 않고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Q. 과거 동작구에 어머니배구단이라고 해서 활성화가 잘 되어 있었는데
A. 네 예전에도 즐겁게 운동했어요. 지금 달라진 것이 있다면 60대부터 20대까지 연령대가 낮아졌어요. 아마도 클럽별로 활동을 하다 보니 그런 것 같아요. 동별로 하는 경우는 소속 동의 멤버들 하고만 운동을 하지만 클럽의 경우는 동이 달라도 운동을 할 수 있게 되니 어머니배구단 때보다는 연령층이 낮아졌어요.

 

Q. 동작구 배구협회를 대표해 바람이 있다면?
A. 현재 회장이 공석으로 있어요. 협회에 수장이 없다보니 창구도 일원화되지 않고, 행정적인 불편함이 있는데 다행히 코로나19라는 특이 상황 때문에 활동함에 있어 크게 제약을 받지 않았던 것 같아요. 내년부터 코로나가 없어져서 마음껏 운동을 하려면 수장이 있어야 해요. 동작구청와 체육회에서도 배구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을 해 주겠다고 하셨어요. 감사하게도 동작구에서 배구교실을 열어주고 있는데 서울시 25개 구 중에 배구교실을 해 주는 곳이 몇 곳 안 돼요. 동작구 배구가 지난 해 서울시 대회에 나가서 우승을 한 것도 배구 교실이 있기 때문이에요. 클럽만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배구교실을 하다 보니 각 클럽에서 회원들이 같이 운동을 할 수 있고, 포지션 별로 맞는 선수들을 발굴을 할 수 있어 서울스피드클럽이라는 단일팀으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내년에도 배구교실을 열어주신다고 합니다. 바람이 있다면 관내 청소년들이 많이 참여해서 배구를 배우고, 배구를 활성화 시켜주고 그로 인해 클럽들도 활성화되길 바랍니다.

 

누가 알아주지 않아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열심히 흘린 땀방울의 결실을 조용히 맺으며 동작구 배구의 위상을 높여 온 서울스피드클럽의 멋진 도전과 용기에 박수를 보내며, 앞으로도 많은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어 구민들의 마음에도 행복을 가져다 주길 바람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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