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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보훈단체, 국립서울현충원 찾아 봉사활동
기사입력  2020/05/22 [16:38] 최종편집    노정애 기자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안장행사 및 참배 추모를 위해 사전 예약 승인된 인원을 제외하고 일반 시민 방문을 잠정적으로 제한했던 국립서울현충원에 모처럼 반가운 손님들이 방문했다.

 

동작구 3개 보훈단체(동작구상이군경회(지회장 신윤철),동작구전몰군경미망인회(지회장 김화주), 동작구전몰군경유족회(지회장 이종혁)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현충원 21묘역과 23묘역에 헌화, 태극기 설치, 묘역 정화활동에 구슬땀을 흘렸다.

 

▲ 동작구 보훈단체 국립서울현충원 찾아 봉사활동    

 

현충원에서는 이 맘 때 학생, 회사 등 많은 사람들이 찾아 참배와 헌화를 하며 묘역정화 봉사활동으로 북적였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학생들의 봉사활동이 줄어들고, 취소도 많아 어려움이 많다고 하소연을 하기도 했다.

 

고령의 나이에 허리를 굽혔다 폈다, 쪼그려 앉았다 일어났다를 계속 반복하는 것이 쉽지 않지만 힘들다는 내색 없이 오래간만에 와서 미안하다며 말없이 묘비를 닦고, 꽃을 꽂는 회원들의 모습에 절로 고개가 숙여진다.

 

봉사활동을 하는 동안에 아버지 묘역을 찾은 머리가 희끗한 아들은 "코로나19로 벌써 찾아뵈었어야 하는데 이제서 인사를 드린다. 현충일에는 많은 사람들이 방문을 하니 미리 찾아뵙고 잠깐이라도 조용히 이야기를 나누고 싶었다. 이렇게 아버지 묘에 새로운  꽃도 꽂아 주시고 태극기도 펄럭이게 해 주시니 정말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동작구상인군경회 신윤철 지회장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 유공자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애국심을 되새길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다. 1년에 4~5번씩 자매묘역에서 봉사활동을 했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처음으로 현충원을 찾아 봉사활동을 했다. 그동안 마음으로는 몇 번을 방문했는지 모른다”고 말했다.

 

현충원 봉사활동을 마친 회원들은 노들나루공원에 세워진 한강방어선전투전사자명비를 찾아 지난 봉사활동에 꽂아놓은 태극기들을 정비하고 주변 잡초를 뽑으며 하루를 마무리 했다.

이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생활 속 거리두기 방역체계로 전환됨에 따라 지침을 준수하기 위해 회원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고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동작구보훈단체들은 오는 6월 6일 현충일에 진행했던 참배를 위해 방문하는 방문객들에게 나눠주는 냉커피와 물을 비대면, 비접촉 봉사를 위해 소수의 인원이 참여해 캔음료와 병생수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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