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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대 동작구 국회의원 당선인에게 듣는다.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동작을 국회의원 당선인
기사입력  2020/04/27 [21:20] 최종편집    노정애 기자

지난 4월 15일 치러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결과 전국적으로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으로 끝났다. 최악의 식물국회라는 오명을 받은 20대 국회에 이어 오는 5월 30일 출범하는 21대 국회는 사상 초유의 거대 여당이 탄생됐다. 

 동작구에서도 갑, 을지역 모두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당선됐다. 21대 국회 출범에 앞서 동작구 국회의원 당선자들에게 앞으로 각오 등에 대한 이야기를 서면인터뷰로 진행했다.

 

<제21대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동작을 국회의원 당선인>

 

▲ 제21대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동작을 국회의원 당선인  

 

Q. 당선 소감은? 

A. 무엇보다 우리 동작구민들께 감사드린다. 또 전국각지에서 응원해주신 국민여러분께도 감사드린다. 특히 값진 승리를 안겨주신 우리 동작구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려면 해야 할 일들이 많다. 늘 초심을 잃지 않고 일하는 국회의원이 되겠다. 

 

Q. 이번 선거 승리 요인은?

A. 나경원 의원과는 다른 저의 진정성을 알아봐 주신 듯하다. 특히 나경원 의원께서 작년 국회에서 보이신 모습에 구민들이 많이 실망하셨더라. 민생을 발목잡고, 폭력 난무했던 국회를 바꿔야 한다는 열망이 강하셨던 것 같다. 동작구민들께서 그와 대비되는 제 삶의 궤적에서 진정성을 알아봐주셨다. 새로운 정치에 대한 기대를 보내주신 것이라 본다. 

 

 

Q. 선거기간 동안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이 있다면?

A. 부모님들께서 아이의 손을 잡고 제게 와주시는 경우가 많았다. 그런데 저는 사실 충격적으로 느꼈다. 자신의 아이에게 정치인의 손을 잡게 한다는 것이 일반적인 일은 아니지 않나. 그래서 한 분께 여쭤보았다. 왜 이렇게 아이를 데리고 오셨냐고. 그랬더니 그 분께서 말씀하신 답변이 잊히지 않는다. “제 아이에게는 지금까지와는 다른 세상을 보여주고 싶어서”였다. 그 말씀에 좋기도 하였지만 너무 막중한 책임감이 느껴져서 마음이 무겁기도 했다. 정말 그분들이 바라는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에 지금도 어깨가 무겁다. 

 

Q. 선거기간 동안 가장 힘들었던 점은? 

A. 상대 후보와 보수 언론의 네거티브 공세가 가장 힘들었다. 사실관계를 바로잡는 인터뷰도 하고, SNS를 활용해 대응하기도 했지만 왜곡보도가 끊이지 않았다. 하지만 ‘거짓은 진실을 이길 수 없다’는 생각으로 이겨냈다. 동작구민과 국민들께서 진실을 알아주실 것으로 믿었다. 

 이번 선거 결과를 통해 결국 진실이 승리한다는 사실이 입증되었다. 이제 언론도 스스로 자성해야 할 때라고 본다. 왜곡보도와 편파보도가 계속된다면 국민들은 언론에 신뢰를 보내지 않고 외면하게 될 것이다. 그렇게 되면 언론의 존재이유를 어디에서 찾을 수 있겠는가. 

 

Q. 가장 먼저 살펴볼 지역 현안은?

A. 동작을은 전반적으로 삶의 질을 높여야 한다. 주거비율이 높은 지역임에도 교육, 문화, 복지, 교통 등 인프라가 충분하지 않다. 우선 지역주민들의 요구가 가장 높은 흑석동 고등학교 유치 문제를 속히 해결하고자 한다. 한강수변공원 조성, 사당동 공공복합청사 건립, 숭실대 드림센터에 주민편의시설 유치, 강남으로 가는 시내버스노선 신설 등도 공약했다. 상업지역 확대로 경제 활력을 불어넣는 것도 숙제다. 

 이와 관련하여 당선 직후부터 공약 이행 노력을 시작했다. 지난 24일, 동작구청과의 당정협의를 열어 지역정책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진행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내주 박원순 서울시장과의 면담도 예정되어 있다. 민주당 원팀의 힘으로 그간 적체되어 있던 지역 현안을 속히 풀어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Q. 동작구 주민들에게 어떤 모습의 국회의원으로 남고 싶은가?

A. 일하는 국회의원, 품격 있는 국회의원이 되고 싶다. 선거기간에 가장 많이 들었던 말씀 중 하나가 ‘더 이상 부끄럽지 않도록 이번엔 꼭 승리해주세요’였다. 그동안 지역구 국회의원이 보인 모습에 지역구민들이 대신 부끄러움을 느껴야 했다는 사실이 가슴 아팠다. 그런 상처를 치유하고 우리 동작구민들에게 자랑스러운 국회의원이 되고 싶어졌다. 

 설득과 협상의 정치를 하겠다. 막말정치, 폭력국회와는 완전히 다른 정치를 하고 싶다. 나와 의견이 다르더라도 잘한 것은 인정하고, 끝까지 설득하려고 한다. 구태정치를 청산하고 정치개혁에 앞장서 일하는 국회를 만들겠다. 항상 동작구민을 대표한다는 사실을 잊지 않고 정치의 품격을 높이는 국회의원이 되겠다.

 

Q. 주민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A. 선거기간동안 동작 곳곳을 돌면서 많은 힘을 얻었다. 우리 동네, 우리 사회, 우리나라 등, ‘우리 공동체’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넘치고 있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를 지금의 대한민국으로 우뚝 서게 만든 우리 동작구민 여러분들의 선한 미소와 마음을 안고 앞으로 나가겠다. 

 그리고 선거가 끝난 이후, ‘이제부터 잘 해줘야 한다’는 말씀들도 명심하겠다. 그동안 제게 보내주신 지지와 믿음이 너무나 컸던 만큼, 어깨가 많이 무겁다. 지금 이 마음을 잊지 않고 더 겸손한 모습으로, 더 책임 있는 자세로 열심히 일하겠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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