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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영 동작을 국회의원예비후보(정의당) 출마선언문
기사입력  2020/01/09 [08:54] 최종편집    정의당 국회의원 예비후보

 출마선언문

존경하고 사랑하는 동작구 주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서울 동작구을 선거구(사당·흑석·상도1동)에 국회의원 후보로 출마하는 정의당 이호영입니다.

여러분은 지금 우리가 사는 대한민국에 만족하십니까? 아마 그렇지 못한 분들이 많을 것입니다. 사회 전 분야에 걸쳐 불평등과 불공정이 만연해 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저성장시대로 접어들면서 경제는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빚이 없으면 자산가라는 얘기가 나올 정도입니다. 하루하루를 사는 게 아니라 그냥 버텨내고 있다고 해도 결코 과언이 아닙니다.

실제로 기회는 평등하지 못하고, 과정은 공정하지 못하며, 결과는 정의롭지 못합니다. 대통령 개인이나 집권여당의 의지만으로는 사회가 쉽게 바뀌지 않는다는 걸 우리는 지켜보고 있습니다. 보다 센 사회개혁의 동력을 만들어야 합니다. 지금 국회에 강한 개혁성향의 진보정당인 정의당의 정치와 소속 국회의원이 더 필요한 이유입니다.

컨베이어벨트에 목숨을 잃은 태안화력 고 김용균님과 200일이 넘게 강남역 고공농성을 이어가는 삼성 해고노동자 김용희님은 정권 교체가 아닌 정권 교대의 결과를 보여줍니다. 나날이 들려오는 악성 댓글로 인한 여성 연예인들의 자살 소식은 한국 사회가 혐오로 가득해 살기 힘든 사회라는 점을 알려줍니다. 여기저기에 부모 찬스가 난무하고, 돈도 실력이라는 얘기에 반박하기가 힘들 지경이 됐습니다. 이대로는 안 됩니다.

평등하고 공정한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합니다. 우리 각자는 차별 없이 모두가 존중받을 권리가 있습니다. 이제 법으로라도 이 지독한 혐오 사회를 끝내야 합니다. 실질적으로 공정한 기회를 보장해야 합니다. 청년의 사회 진출에 반칙이라는 걸림돌이 있어선 안 됩니다.

일의 가치를 제대로 인정해야 합니다. 노동자에 대한 대접이 달라져야 합니다. 무차별한 갑질을 막아야 합니다. 성실한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 어떤 사람도 수시로 사망자가 나오는 위험한 환경에 무책임하게 내몰려선 안 됩니다. 하청에 하청을 거듭해도 꼼수가 아니라 합법인 사회를 이제는 끝내야 합니다.

저는 동작구에서 10여년을 시민단체 상근자와 정당 활동가로 보내면서 진보정당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껴왔습니다. 어려운 사람들이 가장 마지막에 찾는 정당은 배부른 거대정당이 아니라 정의당이었습니다. 비록 그 자리에서 해법을 내놓지는 못하더라도 얘기를 들어주고 손을 잡아주고 필요하다면 함께 싸우는 정치, 제가 그동안 해왔고 앞으로도 하고자 하는 정치입니다. 고 노회찬 의원이 언급했던 6411번 버스의 첫차 탑승객 청소노동자들처럼 ‘존재하되 우리가 그 존재를 느끼지 못하고 살아가는 투명인간’들을 위해 뛰겠습니다. 그 길에 함께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020년 1월 3일
제21대 국회의원선거 동작구을선거구
정의당 국회의원 예비후보 이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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