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농아인협회 동작구지회(지회장 조준호)가 11월 끝자락인 30일, 동작자원봉사센터 1층 회의실에서 '2019 행복 더하기 나눔' 송년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농아인과 농아인 가족, 수화통역사 등이 참석해 농아인 상호간 화합도모와 일일찻집, 2019 동작구지회 활동성과 공유 등 소통의 시간으로 마련됐다.

▲ 동작구농아인협회 꿈을 향한 도전 + 행복 나누기 일일찻집

조준호 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2019년 한해도 동작구농아인협회에서는 많은 일들을 해냈다. '자신을 내보여라. 그러면 재능이 드러날 것이다'라는 발타그라시안의 글처럼 지금 이 곳에서도 동작구농아인들은 '바리스타 일일찻집'을 통해 자신들의 숨은 재능으로 도전을 하고 있다. 바리스타는 누구나 하는 건데 라고 말하는 분들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해보지 않은 일에 대한 도전과 새로움의 비전을 꿈꾸고 있는 농아이들에게는 거대한 산을 넘듯이 버거움을 어깨에 짊어지고 있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또한 동작구에 등록된 청각언어장애인들 중 수어통역서비스 및 복지서비스의 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는 분들이 많다. 더불어의 복지가, 나눔의 복지가 되길 소망한다. 동작구농아인들이 자신들의 재능을 드러내며 삶에 대한 의지를 낼 수 있도록 많은 사랑과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특별시농아인협회 동작구지회는 동작구지역 2,250명의 청각·언어장애인들의 권익 향상 및 복지과 관련된 제반 사업을 연구 기획함으로 청각·언어장애인들의 사회적, 경제적, 문화적 지위를 높여 복지사회 건설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2009년 7월 설립된 비영리 단체로 수화통역 및 각종 복지사업, 사회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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