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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문화원, 제21회 동작구민백일장 시상식
기사입력  2019/09/24 [08:00] 최종편집    노정애기자

동작문화원(원장 송지현)은 지난 7월 4일 개최된 '제21회 동작구민 백일장' 입상자에 대한 시상식을 지난 24일 동작문화원 3층에서 가졌다.

 

▲ 제21회 동작구민백일장 수상자들과 기념사진(사진 왼쪽에서 세번 째 송지현 문화원장)

 

이번 백일장에서는 시 부문 장원 박정예 씨 '살아 있어 고마워'와 수필 부분 장원 이 슬 씨의 '좀 걸어야겠다'을 비롯해 20명의 수상자와 이들을 축하하기 위해 온 가족, 친구들이 함께 자리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상장과 상금만을 전달하지 않고 빛나는 글로 주민들에게 감동을 준 수상자들을 축하하는 배나모밴드와 오카리나팀의 연주가 행사를 더욱 빛냈으며, 수상작품들을 손글씨와 그림으로 액자를 만들어 전시를 해 누구든지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작품들을 심사한 각 심사위원장으로부터 심사평을 직접 듣는 시간도 마련했으며, 깊은 울림이 있는 작품들에 대한 응원과 격려도 함께 전했다.

 

수상자들에게는 상장과 상금, 추억을 공유할 수 있도록 제17회 동작구민백일장 수상작모음집이 함께 전달됐다.

 

시 부문 장원작인 '살아 있어 고마워'는 제목이 다소 풀어진 느낌이었으나 '아버지의 술주정을 피해/ 옷장 속에 숨어야 했던 동굴 같던 시절'로 힘들었던 유년의 가족사를 정직하게 한 줄로 제시하면서 독자들을 강령하게 끌어들였다. 길게 설명하고 묘사하지 않아도 실감 나게 다가오는 표현으로 문장 하나에 많은 것을 함축하여 담아냈다는 호평을 받았다.

 

수필 부분 장원작인 '좀 걸어야겠다'에 대한 심사평은 구성도 밀도 있고 주제의 일관성을 끌어가는 힘도 탄탄하다. 무엇보다 아빠의 삶의 여정을 따라가며 자신과 대화를 나누는 성찰의 깊이가 눈에 띄었다. 소소한 일상을 따뜻하고 차분하게 바라볼 수 있는 필자의 힘을 잘 느껴지는 글이라는 극찬을 받았다.

 

송지현 원장은 "이번 작품들은 문학에 대한 끊임없는 열정과 의지가 결합하여 주옥같은 작품으로 읽는 이에게 그대로 전달되는 생명력이 있는 글들 이었다. 또한 향토색 짙은 맛깔스러운 이야기로 감동을 전할 수 있는 가슴 따뜻한 인간미가 느껴지는 우수한 작품이다"며 수상자들을 축하했다. 이어 시 부분 장원작을 낭송하며 어릴 적 힘들었던 이야기가 지금은 추억이 되었다는 말과 함께 "문학에 대한 열정과 사랑을 지닌 동작구민들이 잠시나마 아름다운 감성을 마음껏 표현할 기회가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21회 동작구민백일장 주제는 '3.1운동 100주년을 맞이하여', '보라매역에서 이수역까지', 과거의 나에게 하고 싶은 말, 우리가족 하모니 등 모두 4개의 주제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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