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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나는 소상공인~ 함께 웃는 내 이웃
동작구소상공인연합회 엄해성 회장에게 듣는 동작구 소상공인 이야기
기사입력  2019/07/19 [18:55] 최종편집    노정애 기자
요즘 대내외적 경제 여건 속에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동작구소상공인연합회가 지난 7월 제3대 회장으로 엄해성 회장을 맞이했다. 앞으로 동작구소상공인연합회를 이끌어 갈 수장인 엄해성 회장으로부터 동작구소상공인 연합회에 대한 여러 이야기를 듣고자 지난 7월 18일 인터뷰 자리를 마련했다.

  

▲ 동작구소상공인연합회 엄해성 회장  

Q. 동작구소상공인연합회 회장으로 선출되심을 축하한다. 신입회장으로 각오 한마디

A. 소상공인 삶이 어려운 시기에 동작구소상공인연합회장이라는 막중한 직책을 맡게 되어 어깨가 무겁다. 저 역시 소상공인의 아들이며, 1979년부터 동작구에 정착해 학업과 직장 생활을 시작했다. 신혼생활도 동작구에서 시작했으니, 2의 고향으로 30여 년간 뿌리내리며 살고 있다.

 

또한 지난 10년간 정부 소상공인 지원사업인 경영컨설팅, ICT교육 등을 수행하면서 자영업자 소상공인의 어려운 상황을 몸소 체험하고 피부로 느끼면서 이 자리에 오게 되었다.

 

우리나라 경제의 혈관이라 할수 있는 소상공인, 전통시장, 사회적기업, 1인기업 등 서민경제가 살아야 내 이웃이 함께 웃으며 살아 갈수 있다고 생각한다. 자생력이 약한 소상공인은 함께 뭉치면 살아 남을수 있고 흩어지면 죽는다는 각오로 지역내 각 업종별, 직능별 단체들을 규합하여 통합 상생합의체를 구축하고자 한다.

 

Q. 많은 분들이 아직 소상공인연합회에 대해 모르는 것 같다. 소상공인연합회에 대한 소개해 달라.

A. 2014430일 법인 설립을 시작으로 현재는 신대방동에 본부가 위치하고 있으며 전국 700만 소상공인을 대표하는 법정단체로 90여개 업종단체 및 전국 지자체에 지회와 지부를 두고 소상공인들의 애로사항과 현장의견을 정책화하여 정책당국과 정치권에 전달하는 소상공인 정책허브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단체이다.

 

Q. 동작구 소상공인연합회 회원수는?

A. 동작구내 50여개 이상의 각 직능단체가 있지만 현재는 70여 명의 회원으로 출범을 했다. 올해 최소 20여개의 직능단체와 200여 명의 회원수를 갖출 예정이다.

 

▲ 소상공인연합회 활동 모습    

 

Q. 2019년 동작구 소상공인연합회 사업계획은?

A. 먼저 소상공인 규제·애로사항을 정부기관, 지자체, 학계, 언론과 업종별단체·지역 소상공인 등을 초청, 정책간담회 및 토론회 등을 통해 발굴하고 해소를 통한 소상공인 자생력을 확보하고자 한다. 또한 소상공인 포럼 및 정책 워크숍을 개최하여 학계, 연구계 등과 소상공인 개선과제를 발굴하고 소상공인단체간 상시적인 정책 네트워크 구축하고, 소상공인 정책대응 능력을 높여 대정부 정책 대안에 대한 공동 대응 등 상호협력을 강화하고자 한다. 특히 소상공인 경영개선 서비스 법률, 노무 및 기술, 운영 노하우 등이 부족한 소상공인에게 전문 법률, 노무 지원과 성공한 소상공인 및 장인의 현장방문을 통한 맞춤형 기술전수를 하고자 한다.

 

두 번째, 동작구내 소상공인 공용 마일리지 포인트 제도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동작구내에는 50여개 이상의 직능단체을 통합하여 상생협의체를 만들어 이를 통한 통합정보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통한 소상공인 마일지리 제도를 도입할 계획이다. 어느 업종에 관계없이 고객이 구매를 일으키는 시점에서 고객마일리지포인트를 적립하여 이 공용 포인트를 활용해 식당, 미용실, 전통시장, 마트, 세탁소 등 업종에 관계없이 활용하여 할인 및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여 내 지역내에서 소비를 촉진시키고 지역 활성화에 기여하는 상생 시스템을 만들고자 한다.

 

세 번째, 소상공인 공동브랜드 (korea-tag)를 개발 및 육성이다. 현재 핵가족, 1인가족이 늘어나면서 패스트푸드, 소포장 시장이 커지고 있으며, 쇼핑 트랜드가 오프라인에서 온라인 쪽으로 이동하고 있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 오프라인에서는 볼거리, 즐길거리 등을 개발하여 주민들이 밖으로 나올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고, 온라인에서 지역내 전통시장, 사회적기업 등을 통해 특화상품, 우수상품 등을 발굴하여(소상공인 브랜드 케이테그 부착) 온라인 시장을 활용하는 ALL-LINE (ON-LINE+OFF-LINE) 체계를 병행해 가고자 한다.

 

마지막으로 착한 점포보다는 착한 건물주를 발굴, 육성하여 임대인과 임차인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전통 있는 백년가게를 만들어 가는 과제를 최우선으로 실현하고자 한다.  특히, 정부에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많은 자금 지원을 하고 있는데, 전통시장이 활성화 되면, 점포 임대료, 보증금 상승으로 이어지고 나아가 건물가격이 오르는 현상을 초래하고 있습니다. 네델란드처럼 시장상인회, 시장내 건물주, 인근주민대표, 자자체 등 4자 협의체를 구성해 정부와 지자체는 관심과 지원을, 소상공인들이 현장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를 정책화하면, 연합회는 소상공인 정책 허브역할을 담당하고자 한다.

 

▲ 동작구소상공인연합회 제3기 엄해성 회장 위촉식 및 발대식    

 

Q. 현재 동작구 소상공인들이 겪고 있는 문제점과 해결방법이 있다면?

A. 과거 상권내 대중소유통간의 경쟁이 중심이었다면, 최근에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지역 상권과 지역외 상권(도심상권, 이웃상권, 교외형상권)간의 경쟁 구도로 바뀌고 있기 때문에 단순한 지원, 경쟁을 제한하는 기존의 유통산업 정책은 한계를 드러내고 있고, 더 이상 바람직한 정책이라고 할수 없다. 이제는 상생과 화합으로 협력하고, 지역 소상공인 통합협의체를 구축하여 상호 정보를 공유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대형 유통기업과 공존하면서 함께 성장하는 미래 지향적인 가치를 창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Q. 회장님 경험에 비추어 창업을 위한 가장 중요한 요소들이 있다면?

A. 정부나 유관단체에서 창업 관련 지원 프로그램이 있으니 우선적으로 그쪽을 노크하여 사전에 충분한 교육과 컨설팅을 받아야 한다. 상권분석, 입지분석, 경쟁점포보다는 제 경험으로 볼때는 건물주의 성향을 미리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본다. 건물주가 임대업을 목적으로만 사업을 하는지, 임차인을 입장을 고려한 순수한 착한 건물주 인지를 알아 보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요즘 트랜드의 모든 부분이 온라인 쪽으로 이동하고 있기 때문에 오프라인과 온라인과의 결합 요소를 찾으면 좋을 것 같다.

 

Q. 혹 회장님께서 추천하시는 신규 사업이 있다면?

A. 지역내에는 대기업 유통업이 자리잡고 있고, 골목상권에는 대기업 편의점 등이 상호 경쟁 입점하면서 고래 싸움에 새우 등터지는 소상공인 소매 점포들이 갈수록 힘들어 지고 있고, 무력감에 폐업을 준비하고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소상공인을 위한 상생편의점 사업을 저 역시 추진하고 있다. 지역내 사회적기업이나 1인기업, 또한 전통시장에서 만들어내는 우수상품 및 특화 상품을 발굴하여 소상공인 편의점에 론칭하여 판매하고 홍보해 상호 윈윈하는 내골목 지킴이 소상공인 상생편의점을 사업으로 추천하고 싶다.

 

Q. 동작구 소상공인연합회의 미래 비전에 대해서

A. 경제의 혈관이라고 할수 있는 소상공인이 살아야 지역 경제가 산다는 각오로 동작구내 각 업종단체를 규합함으로써 함께 공유하고 함께 해결하는 살맛나는 소상공인이 될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Q. 끝으로 소상공인을 대변하여 지자체를 포함한 정부와 국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소상공인 권익보호와 제도 지원을 위한 소상공인 기본법 원년의 해를 맞아 국회에서는 소상공인 기본법이 하루 속히 제정 될 수 있도록 하고, 광화문 광장에 모여 자기를 목소리를 내고 있는 단체들과 달리 소상공인들은 가족이나 1인이 운영하는 생계형 소상공인으로 목소리 대신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 발만 동동 구르는 소리를 정부나 지자체에서는 귀담아 듣고 소상공인이 살아 갈수 있도록 적극 힘써 주길 부탁드린다. 또한 최저 임금제 시행은 속도 조절과 업종에 맞게끔 차등화하여 추진해 주고, 착한 가게보다는 착한 건물주를 발굴하고 육성하여 홍보하는 하는 것이 시기적으로 필요한 만큼 정부나 지자체에서 정책으로 적극 개발해 주길 바란다.

끝으로 우리 동작구는 중앙대, 숭실대, 총신대가 자리잡고 있는 교육의 도시이며, 동생에게 왕위를 물려주고 선비의 길을 선택한 양녕대군 묘역이 있는 도시이다. 즉 지덕을 겸비한 동작구민들께서 우리동네 소상공인이 살아야 나도, 내 이웃도 행복하다는 마음으로 소상공인을 잊지마시고 늘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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