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떳떳하게 정의를 얘기하라.
기사입력  2019/03/15 [04:20] 최종편집    김국제 대표기자

요즘 동작구가 시끄럽다.

동작구의 수장은 불미스러운 송사에 휘말려 있는가 하면, 동작구의회는 해외연수 셀프심사 논란에 이어, 여.야 의원들간의 몸싸움 소식이 전해지는 등 동작구민으로 낮을 들고 다니기 참 민망한 지경이다.

 

속사정이야 어찌되었건 주민들의 대표기관인 동작구와 동작구의회 두 곳에서 일어나는 크고 작은 뉴스들은 주민들의 관심사일 수 밖에 없고 주민들에게 미치는 영향 또한 작지 않은 것 이기 때문이다.

 

프랑스 정치학자 알렉시스 토크빌은 “모든 민주주의에서 국민들은 그들의 수준에 맞는 정부를 가진다.”고 말했다.

 

말인즉 민주주의국가에 정부는 선거를 통해서 구성되기 때문에 국민의 정치적 수준에 따라 선거 결과가 결정된다는 뜻으로 정부의 수준은 곧 그 나라 국민의 정치 수준과 같다는 의미가 될 것이다.

 

동작구를 빗대어 보면 주민들의 투표로 뽑힌 선출직 공무원들이 어떻게 하는가에 따라 동작구 주민들의 정치 수준이 어떤지 판단되어진다는 점에서 최근 벌어진 일련의 사건들과, 그 사건들을 해결해 나가는 구청장이나 구의원들의 행태는 많은 아쉬움을 준다.

 

침묵이 마냥 좋은 것만은 아니다. 소나기는 일단 피하고 보는 것 이라고 잊혀지길 바라는 것은 더더욱 좋은 방법이 아니다.이유야 어찌되었건 잘못했다면 주민들 앞에 깨끗이 사과하고 응분의 조치를 취하면 될 일이고, 잘못된 관행이었다면 뜯어고쳐 다시는 그런 일들이 일어나지 않게 하면 된다.

 

15일, ‘제286회 동작구의회 임시회’가 개회 됐다. 이번 임시회에는 최정아의원이 대표 발의한 ‘서울특별시 동작구의회 의원 공무국외여행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비롯한 8건의 조례안이 처리될 예정이다.

 

시간이 많이 흘렀으니 아무일 없듯 넘어가거나, 혹은 조례를 바꾸었으니 할 일 다했다고 말할 것이 아니라 진심어린 반성과 사과가 우선될 때, 주민들은 그 진정성을 믿어 줄 것이다.

 

주민들의 닫혀진 마음의 문을 여는 것은 무한의 큰 힘이 아니라 진심이라는 작은 열쇄임을 잊지 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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