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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장감과 스트레스가 유발하는 마음의 병
기사입력  2018/11/13 [19:53] 최종편집    동작뉴스 편집국
칼과 불이 가득한 곳에서 짧은 시간 동안 빠르게 많은 양의 음식을 만들어야 하는 상황은 요리사들에게 긴장감과 부담감을 줄 수 있다. 긴장감과 스트레스를 잘 다스려 건강한 마음으로 일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한국건강관리협회서울동부지부 건강검진센터 박정범원장과 함께 알아보자. 


▶불안장애

주방은 잠깐 방심한 사이 손을 베이거나 뜨거운 기름에 데일 수 있는 곳이다. 또 빠르게 음식을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요리사는 늘 긴장상태다. 지속되는 긴장감은 불안을 유발한다. 지난해, ‘쉐프 위드 이슈’ 프로젝트에서 요리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50%가 ‘주방의 긴장감과 압박감 때문에 조용한 곳에 혼자 있고 싶다’고 답했고, 2/3가 불안을 잊기 위해 술을 마신다고 말했다. 

▶강박장애

지난달 TV프로그램 ‘어쩌다 어른’에 출현한 요리사 최현석 씨는 “요리사 중에는 강박증이 심한 사람이 많다”고 밝혔다. 강박증의 원인으로는 새로운 메뉴를 개발해야 한다는 압박감, 그리고 매출에 대한 부담감 등을 꼽았다.

결벽증과 완벽주의도 강박장애의 한 분류로 요리사들에게서 많이 나타난다. 재료 손질부터, 조리 도구의 위치 등 음식이 완성되기까지의 과정 하나하나가 음식의 맛을 결정하기 때문. 꼼꼼함과 완벽함은 요리사에게 필요한 요소이지만, 이 부분이 과하게 발현되면 강박장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완급조절이 필요하다. 

▶우울증

누구나 우울한 기분을 느낄 수 있지만 그 상태가 지속되면 우울증이라고 볼 수 있다. 불면증이나 과다수면 등의 수면장애, 식욕 저하, 의욕이 없는 상태, 부정적인 사고나 죄책감, 스스로에 대한 무가치감 등이 나타난다. 요리사는 근무 시간이 길고, 긴장감 등 스트레스가 많기 때문에 많은 요리사들이 우울증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울증은 자신의 기분을 흔드는 상황이나 요인을 인식하고 나름의 대처방안을 찾는 것이 도움이 된다. 또 전문가와의 상담을 비롯해 세로토닌 분비를 촉진하는 항우울제를 사용하기도 한다. 

자료제공 :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 건강검진센터(건강소식1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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