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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전국동시지방선거 동작구 현장을 가다.
민주당 압승으로 막을 내린 6.13 지방선거!
기사입력  2018/06/15 [16:43] 최종편집    김국제 대표기자


1.동작구청장 선거

‘앵콜 추진력’이란 슬로건으로 재선에 도전한 이창우 구청장과 전 동작구의회 의장 출신인 자유한국당 홍운철 후보, 인기변호사 출신 바른미래당 장진영 후보가 맞붙은 동작구청장 선거에서 이창우 후보는 두 후보를 시종일관 여유롭게 따돌리며 재선에 성공했다.

▲  동작구청장 선거 당선자 더불어민주당 현 이창우 동작구청장

개표결과 이창우 후보 61.5% 홍운철 후보 21.6% 장진영 후보 16.9%의 득표율을 보였다.

재선 도전에 성공한 이창우 당선자는 14일 업무에 복귀하며 “장승배기 행정타운 조성, 보육청사업, 어르신주식회사 등 지난 4년간 상업.교육.복지 등 부족한 도시기능과 도시 인프라를 강화하는데 주력했다면 이제 부터는 동작구민의 삶을 구체적으로 바꾸는 시간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행복한 변화 사람사는 동작의 완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2. 서울시의원 선거
4명의 서울시의원을 뽑는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의 일방적인 압승으로 이변없이 싱겁게 끝났다.
▲  동작구 제1선거구 개표현황 - 당선자 더불어민주당 김정환
▲  동작구 제2선거구 개표현황 - 당선자 더불어민주당 김경우
▲    동작구 제3선거구 개표현황 - 당선자 더불어민주당 박기열
▲   동작구 제4선거구 개표현황 - 당선자 더불어민주당 유용

특히 공천과정에서 잡음이 일며 더불어민주당을 탈당 바른미래당으로 옷을 갈아입고 출마를 강행해 관심을 끌었던 제2선거구 최영수 후보는 본인의 높은 인지도에도 불구하고 소속 정당인 바른미래당의 저조한 지지율을 극복하지 못하고 낙선의 고배를 마셔야 했다.

민주당 후보들은 문재인정부의 높은 지지율과 고공행진중이 민주당의 지지율을 등에 업으며 김정환후보 59.7%, 김경우후보 62.8%, 박기열후보 69.6%, 유용후보 59.9%의 높은 득표율로 무난히 당선 됐다.
▲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의원 당선자들- 좌로부터 유용 .박기열.김경우.김정환 당선자

한편 제3선거구에 출마한 박기열 후보는 69.6%라는 동작구 최고 득표율을 올리며 3선 도전에 성공함으로써 향후 서울시의회에서 탄탄한 입지를 확보하게 될 전망이다.

3. 동작구의원 선거
지역구 15명 비례 2명을 뽑는 동작구의원 선거에서 동작구의회 역사상 최초로 3당 체제로 재편될 수도 있을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바른미래당의 부진속에 더불어민주당 10석 자유한국당 7석으로 막을 내리면서 동작구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완벽한 여대야소 구도를 만들어냈다.

특히 동작구의원 선거는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의 고공지지율 탓에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의 2위 싸움이 치열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20% 대의 확실한 지지층을 확보한 자유한국당이 거의 모든 지역구에서 2위를 확보해 냄으로써 10%대의 지지율에 머무른 바른미래당 후보들을 제끼고 어렵게 승리를 일궈냈다.

동작구 가선거구
▲   동작구 가선거구 - 당선   더불어민주당 전갑봉 .자유한국당 김광수

2위 자리를 놓고 치열하게 승부를 펼친 동작구 가선거구에서 관전 포인트는 자유한국당 김광수 후보, 바른미래당 홍순채 후보, 무소속 정재천 후보의 2위 싸움에서 과연 누가 승리할 것인가 였다.

특히 지난 5대와 6대를 거치며 전갑봉 후보, 홍순채 후보등과 맞대결을 펼치며 녹록치 않은 득표력을 보여주었던 정재천 전의원의 무소속 출마는 동작구에서 처으으로 무소속 출신 구의원이 탄생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기대감을 갖기도 했으나 자유한국당의 고정지지층을 뛰어넘는데 실패하며 14.2%의 득표율로 3위에 그쳐 아쉬움을 자아냈다.

동작구 나선거구
 
▲    동작구 나선거구 - 당선자 더불어민주당 김명기 , 자유한국당 박흥옥

더불어민주당 김명기 후보와 함께 무난히 동작구의회에 입성할 수 있을 것이라 예측되던 바른미래당 이봉준 후보는 동작구에 출마한 바른미래당 후보들 중 가장 높은 18.5%의 득표율에도 불구하고 자유한국당의 벽을 넘는데 실패하면서 3선의 꿈을 접어야 했다.

이봉준 후보의 득표율은 동작구청장으로 출마한 장진영 후보의 득표율을 뛰어 넘는 것이었지만 자유한국당의 평균득표율인 20%대를 밑돌면서 아쉬운 석패의 쓴잔을 들어야만 했다.

동작구 다선거구
▲   동작구 다선거구 - 당선자  더불어 민주당 김용아. 자유한국당 민경희

2위 싸움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었던 동작구 다선거구에서는 제7대 동작구의회 비례의원을 지낸 바른미래당 김주은 후보 역시 자유한국당의 벽을 넘지 못하고 재선에 실패했다.

특히 이 지역구는 더불어민주당 김용아 후보의 경력문제 등이 불거지며 상도3동,대방동 표심을 움직일 수 있을 것이라 예상이 되었지만 바른미래당 평균 득표율의 한계를 뛰어넘는데는 역부족이었다는 평가다.

동작구 라선거구
▲   동작구 라선거구 - 당선자 더불어민주당 조진희. 자유한국당 최민규

더불어민주당의 독주를 얼마나 막을 수 있을 것인가에 관심이 쏠렸던 동작구 라선거구에서는 예상대로 더불어민주당 조진희 후보와 자유한국당 최민규 후보가 각각 소속정당의 지지율 속에 무난히 당선됐다.

한편 3선도전에 성공한 최민규 의원은 자신의 SNS에 “힘들게 당선되었네요.”라고 밝히며 선거과정에서의 어려움을 토로해 눈길을 끌었다.

동작구 마선거구
▲     동작구 마선거구 - 당선자 더불어민주당 신민희 . 더불어민주당 신희근

밋밋하게 흐를 뻔 했던 6.13 지방선거에서 가장 큰 이변이 탄생한 지역구다.

더불어민주당 공천과정에서 컷오프를 당하는 등 우여곡절 끝에 기사회생 1-나번 기호를 받은 신희근 현 동작구의장의 도전은, 모든 사람들이 불가능 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자당 신민희 후보와 동반 당선되며 이변을 연출한 주인공이 되었다.
▲   신희근 후보가 13일간의 유세를 마치고 선거운동원들과 함께하고 있다.신희근 당선자는 감사인사를 통해 “1-나 신희근, 나번이 기적이 일어났습니다.진심으로 마음을 담아 감사드린다.”며 감격의 기쁨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신희근 후보가 선전한 가운데 김현상 후보는 자유한국당 구의원 출마자들 가운데 가장 높은 득표율인 28.8%의 득표율을 올리고도 낙선의 쓴잔을 들어야 하는 이변의 피해자가 되어야만 했다.

동작구 바선거구
▲    동작구 바선거구 - 당선자 더불어민주당 최재혁. 자유한국당 최정아

더불어민주당의 정치신인 1-가 최재혁 후보, 두 번의 출마경험이 있는 1-나 음영덕 후보, 한때는 같은당 소속이었던 자유한국당 최정아 후보와 바른미래당 정유나 후보가 맞붙으면서 동작구 구의원 선거구 가운데 가장 뜨거운 관심을 불러 일으켰던 동작구 바선거구에서 더불어민주당 최재혁 후보와 자유한국당 최정아 후보가 나란히 당선되면서 이변은 연출되지 않았다.

특히 이 지역은 과거 진보 12,000표 보수 9,000표 정도의 득표율을 보였던 곳이라 민주당 1-나의 득표력에 따라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의 당락여부가 좌우될 수 있는 곳이라 더더욱 관심을 끌었지만 1-가의 높은 득표력과 바른미래당의 부진속에 자유한국당 최정아 후보가 무난히 당선될 수 있었다는 평이다.

동작구 사선거구
▲  동작구 사선거구 - 당선자  더불어민주당 서정택, 자유한국당 이미연 , 더불어민주당 강한옥

3명을 뽑는 동작구 사선거구에선 모든 후보가 골고루 표를 나누어 가지면서 1-가 서정택후보와 2-가 이미연 후보, 1-나 강한옥 후보가 무난히 당선 되었다.

특히 선거초반 2명의 후보를 낸 자유한국당의 선택으로 인해 바른미래당 박원규 후보가 당선될 수도 있다 라는 예측들이 나돌기도 했었지만 부진한 당의 득표율을 뛰어넘지 못했다.

한편 2-나번으로 출마한 윤삼자 후보의 선전이 예상되기도 했었지만 워낙에 많은 후보들이 출마한 탓에 2-가로 몰리는 표의 집중력을 뛰어넘는데 한계가 있었다는 평이다.

동작구 정당지지도
▲  2명의 비례대표를 뽑는 정당지지도 - 당선자 더불어민주당 이지희. 자유한국당 곽향기

2명의 비례대표를 뽑는 정당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1,2위를 차지하면서 동작구의회는 더불어민주당 10석, 자유한국당 7석으로 양당체제를 유지하게 됐다.

또한 이번에 새롭게 구성되는 제8대 동작구의회는 17명의 의원들 중 여성의원들이 9명이나 의회에 진출하며 동작구의회 역사상 처음으로 남성의원들의 수(8명 당선)를 앞지르며 그동안 남성중심으로 이루어지던 기초의회가 어떤식으로 운영될지 새로운 기대감을 갖게 만들고 있다.

이번에 치러진 6.13 지방선거 동작구의 결과를 보면 견고해진 민주당의 약진과 자유한국당을 지지하는 20%대의 견고한 보수층 존재 확인,바른미래당의 몰락을 가져온 중도보수층의 이동 등을 가장 큰 특징으로 꼽을 수 있다.

특히 선거과정에서 바른미래당 대부분의 후보들이 스스로 보수라는 말을 사용하길 꺼려하면서 오히려 지지층들의 이탈이 가속화 되었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어 큰 아쉬움으로 남는다.

만일 바른미래당이 건전보수,대안보수론을 들고 나왔더라면 6.13 지방선거의 판도는 또 다른 양상으로 전개 되었을 것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이 중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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