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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도어린이집, 내 생애 첫번째 졸업식
어린이집 떠나는 여덟살 아이들
기사입력  2017/02/15 [12:47] 최종편집    노정애 기자
매년 함께 진행됐던 동작구 국공립어린이집들의 연합졸업식이 올해는 어린이집 별로 개최되고 있다.

지난 15일 구립상도어린이집(원장 김혜화)이 어린이집 중 제일 먼저 졸업식을 가진 가운데 어린이집 규모가 커 60명의 졸업생과 학부모들이 함께 모일 수 있는 장소인 삼성소리샘복지관에서 졸업생들과 보육교사들이 아쉬운 석별의 정을 나눴다.

▲ 정들었던 어린이집, 선생님 안녕~     

학부모들이 안심할 수 있는 영유아 보육환경에 정성을 다하며 사랑과 미소로 끌어안아 주던 김혜화 원장 및 교사들은 정들었던 재롱둥이 아이들을 보내며 졸업식 내내 아쉬움에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그런 선생님들의 마음을 아는지 아이들은 재잘재잘 옆 친구와 이야기도 하고, 장난을 치기도 했지만 초등학생이 되는 의젓함도 보였다.

김혜화 원장은 인사말에서 "어리기만 했던 바름반 친구들이 어린이집을 졸업하는 날이다. 그 동안 부모님들의 땀과 정성, 선생님들의 따뜻한 사랑이 보살핌 속에서 무럭무럭 자라 졸업을 맞이하게 됨을 축하한다. 훗날 우리 친구들에게 어린이집에서의 생활이 아름다운 열매로 결실을 맺을 것이며, 좋은 추억으로 많은 사람들 속에서 인정받고 꼭 필요한 사람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기대한다. 졸업생들에게 한없는 사랑과 격려를 보내며, 또한 힘찬 출발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했다.

졸업식에 참석한 동작구의회 김현상 복지건설위원장과 상도1동 인산 동장도 졸업과 새출발을 하는 아이들에게 한없는 축하와 격려를 보내기도 했다.

학부모들은 "그동안 원장님과 선생님들이 잘 이끌어 주시고 사랑과 미소로 끌어안아 주시던 따뜻한 보살핌에 감사하다"며 마음을 담은 편지를 전했으며, 졸업생들은 영상 편지를 통해 초등학생이 되면 '공부를 열심히 하겠다', '지각하지 않겠다', '책을 많이 읽겠다' 등 각오를 보였다.

교사들은 졸업생들을 떠나보내는 아쉬운 마음과 새 출발을 응원하는 편지를 통해 눈물을 머금기도 했으며, 그 마음을 아는지 선생님에게 꽃다발을 전해주는 아이들은 선생님 품 속에서 오랫동안 머물며 함께 졸업축하 노래를 불렀다.

졸업식 후 2부 행사로 대교에듀캠프, 오르프슐레와 함께 하는 '너희들은 특별하단다' 음악회로 졸업생들과 학부모들 모두가 기억에 남는 행사로 마무리 했다.

한편 연합졸업식에서 개별 졸업식으로 첫 번째 졸업식을 치른 김혜화 원장은 "해마다 구립어린집들이 연합으로 졸업식을 개최하다가 올해부터 어린이집별로 졸업식을 치르게 됐다. 합동졸업식보다는 개별졸업식을 하자는 학부모들의 의견이 있었다고 한다. 무엇보다 어린이집별로 졸업식을 하다보니 준비해야 할 것도 많았고 교사들 또한 고생이 많았다. 그래도 우리 상도어린이집의 경우 졸업 원아들이 60명이라 학부모님들까지 참석해 졸업분위기가 물씬 났지만 졸업원아들이 적은 어린이집의 경우는 어떻게 졸업식 준비를 해야 할지 걱정들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졸업생 학부모는 "연합졸업식보다 개별졸업식이 좋은 것 같다. 연합졸업식 때는 서로 사진들을 찍으려고 하고 워낙 장소가 넓다 보니 아이의 얼굴도 제대로 카메라에 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우리 아이와 친구들 만의 의미있는 졸업식이 된 것 같고 무엇보다 어수선하지 않아서 앞으로도 상도어린이집 만큼은 이렇게 따로 졸업식을 개최하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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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좋은 동작! 기분좋은 소식! 노정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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