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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적십자봉사회와 함께 하는 ‘날아라! 100세 청춘’
기사입력  2024/10/29 [08:07] 최종편집    노정애 기자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서울동작지구협의회(협의회장 황미순)는 지난 28일(월) 65세 이상 1인 가구 어르신을 비롯해 평소 외출이 어려운 어르신들과 함께 충남 아산 공세리성당과 피나클랜드로 건강나들이를 다녀왔다.

 

▲ 어르신들과 함께 한 건강 나들이 '날아라! 100세 청춘'  


이번 나들이는 우리금융그룹의 지정기탁사업으로 사랑의열매와 굿네이버스가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전국 사회복지서비스 기관 및 사회복지유관기관을 대상으로 사회복지서비스 기관의 환경 개선 또는 고유목적사업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해 복지서비스를 향상시키는데 목적이 있다.

 

동작구적십자봉사회는 결연 및 추천받은 1인 가구 어르신들이 사회적 고립과 건강문제로 삶의 질이 저하되지 않도록 나들이라는 신체활동을 통해 건강을 증진시키고 사회적 연결을 통해 정서적 안정감을 주기 위해 '날아라! 100세 청춘'을 주제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먼저 도착한 곳은 공세리성당과 성지로 어르신들은 성당과 성지를 둘러보며 마음의 평온함을 느끼며, 성모마리아 앞에 두 손을 모아 기도하기도 하고, 함께 간 봉사원들과 사진을 찍는 시간을 보냈다.

 

공세리성당은 1890년에 시작되어 13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유서깊은 성당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장 아름다운 성당으로 선정된 곳이며, 순교자들을 모시고 있는 중요한 성지이며, 처음 고약을 개발해 보급한 곳이기도 하다. 

 

서해안 해물로 꽉 찬 해물탕으로 점심식사를 마친 후 이동한 오천만송이의 국화꽃이 반기는 피나클랜드 수목원은 아산만 방조제 매립을 위해 채석장으로 사용하던 곳을 거제 외도 보타니아 설립자인 이창호 선생이 자녀들과 함께 가꿔 만든 곳으로 2006년 개관했으며, 2021년부터 (주)피나클랜드농업회사법인이 인수해 새롭게 운영하고 있다.

 

어르신들과 봉사원들은 손을 잡거나 팔짱을 끼고 곳곳에 피어있는 국화꽃과 바람이 불때마다 살랑이는 코스모스 앞에서 멋지게 포즈를 취하며 소년, 소녀 감성으로 행복한 시간을 보냈으며, 달빛정원에서 내려다보이는 탁트인 아산만과 피나클랜드 전경, 그리고 코끝을 간지럽히는 꽃향기로 마음까지 위로받는 시간을 가졌다.

 

황미순 협의회장은 "가을을 즐길 수 있는 멋진 날이었다. 어르신들께서 즐거워하시고 행복해 하시니 마음이 뿌듯하다. 다음에도 꼭 함께 나들이 가실 수 있도록 항상 건강하시길 바란다. 우리 노란조끼의 천사 적십자봉사원들은 지역내 어렵고 소외되는 이웃들에게 언제나 따뜻하게 손을 잡아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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