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내린 지난 6일,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이 민족대명절 추석을 앞두고 흑석종합사회복지관(관장 최승희)을 찾아 어르신들에게 자비나눔을 실천했다.
▲ 흑석복지관, 총무원장 진우 큰스님과의 좋은 날, 추석맞이 자비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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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복지관에서는 총무원장 진우 스님과 조계종 사회복지재단 대표이사 묘장스님, 사무처장 덕운스님, 달마사 회주 진화 스님, 달마사 주지 일행 스님, 홍보대사 가수 김소유 씨 등이 함께 참석해 "총무원장 진우 큰스님과의 좋은 날, 추석맞이 자비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복지관 3층 강당에서 진행된 기념식에서 진우 스님은 “부처님의 자비사상을 실천하는 스님들이 마련한 흑석복지관이 어르신들에게 마음 편한 공간이 되길 바란다. 복지관 이용하는 분들이 편안하고 살맛 나는 여건을 만들기 위해 조계종단과 스님들이 노력하겠다. 여러분들이 모두가 함께 잘 살자는 불교 교리를 실천하고 전한다면 우리 사회가 더욱 밝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진화스님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동작구 어르신들을 대접하기 위해 흑석복지관을 찾아준 총무원장 진우스님에게 감사하다. 준비한 선물과 공양을 함께 하며 즐거운 한가위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덕담했다.
이어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복지관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을 위해 추석 맞이 깜짝 선물로 온열 찜질기 130개를 전달했으며, 달마사에서는 양우산과 함께 갈비탕, 동태전, 해물완자와 송편 등 푸짐한 추석 특식 밥상을 선물했다. 또 복지재단 홍보대사로 흑석동 주민이기도 한 트로트 가수 김소유 씨의 공연도 어르신들에게 흥겨움을 선사했다.
어르신들은 "총무원장 스님이 오신 것만으로도 좋은데 이렇게 선물도 받고, 신나는 공연도 보고, 맛있는 점심식사도 대접받으니 오늘이 명절"이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최승희 관장은 "총무원장 스님과 함께 한 오늘은 단순히 자비나눔 실천의 그 이상의 의미가 있다. 복지관 이용 어르신들의 매일이 행복할 수 있도록 직원들과 함께 열심히 자비행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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